아이폰13 출시 배터리 수명 A15탑재 성능

애플이 14일 온라인 행사를 갖고 아이폰 13과 애플 워치 7, 신형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등을 선보였습니다.

 

아이폰은 전면의 노치(상단 테두리) 크기가 기존보다 20% 줄었고, 성능을 보강한 A15바이오닉 칩을 달아 그래픽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습니다. 

 

치고 사양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화질을 개선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 세계 소비자들을 열광하게 할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해서인지 주가도 조금 내려갔습니다.

 

애플은 이날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 13 시리즈를 공개하고 라인업은 4개로 전작 아이폰 12와 같았습니다.  아이폰 12가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을 탑재하고 3년 만에 외부 디자인을 바꿨던 것과 달리 아이폰 13은 외관상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은 이용자들에게 중요한 문제였다. 서베이 머니가 실시한 2019년의 한 여론조사에서는 아이폰 소유자의 76%가 배터리 수명 연장이 아이폰 업그레이드에서 흥미를 끄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아이폰 13에 새롭게 도입된 '시네마틱 모드'가 눈길을 끌었고 영화에서 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아이폰 13으로 촬영할 때 같은 효과를 줬다. 피사체에서 피사체로 초점이 옮겨가는 자동 초점 변경 기능이 영상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