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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이제 끝? 5세대 실손 도입으로 달라진 보장, 지금 꼭 알아야 할 변화

잘생긴푸우 2025. 4. 10. 10:01

 

실손보험, 이제 진짜 끝났다고? 왜 그런 걸까?

우리나라 국민 4천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는 실손의료보험. 한때는 보험의 기본이라고 불리며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던 필수 보험이었죠. 하지만 이젠 “실손보험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1. 실손보험, 도대체 뭐가 바뀌었나?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후부터 가입자 기준으로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2009.09 ~ 2021.06 가입자: 보험료 갱신 폭이 크고, 향후 유지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 2021.07 이후 가입자: 곧 5세대 실손보험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무서운 건, 내가 원하지 않아도 강제로 바뀐다는 점입니다. 왜냐면 약관에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요.

2. 5세대 실손이 뭐가 문제일까?

예전에는 병원비의 80~90%를 다시 돌려받는, 말 그대로 페이백 보험이었습니다. 급여 항목, 비급여 항목을 통틀어 거의 전액을 보장받는 경우도 많았죠. 하지만 5세대 실손은 이 환급률이 대폭 줄어듭니다.

- 급여 항목: 자기부담금이 최대 81%까지 증가

- 비급여 항목: 자기부담금이 50~90%까지도 올라갈 수 있음

결국 병원비를 내가 훨씬 더 많이 내야 한다는 뜻이죠. 실손 하나만으로 안심할 수 없게 된 겁니다.

3. 그래도 장점은 있다? 5세대 실손의 숨은 매력

물론 5세대 실손도 나름 장점은 있습니다.

- 보험료 자체가 저렴함

- 통원 치료 보장 한도가 20~25만 원 → 최대 1천만 원까지 가능

- 병원을 안 가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무사고 할인 제도 도입

즉,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5세대 실손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4. 오래된 실손 보험, 무조건 유지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1세대, 2세대 실손은 무조건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그 말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왜냐면:

-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 사람은 보험료만 계속 오르고 혜택은 못 받음

- 60대 이후 실손 보험료만 월 15~20만 원까지 치솟는 경우도 있음

- 갱신형 보험은 결국 월세처럼 사라지는 돈이 될 수도 있음

5.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비갱신형 치료비 보험입니다.

큰 병에 대비할 수 있는 실비 보험을 갱신 없이 미리 가입해 놓는 거죠.

이렇게 준비해 두면 5세대 실손으로 전환되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실손보험이 한때는 만능 같았지만, 이제는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해졌습니다.

보험을 방치하지 말고, 지금 이 글을 본 오늘! 내 보험을 다시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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